2020년 9월 22일

사이비 기자 공사현장 금품갈취 5명 검거, 영세업자 상대 2,500만원 뜯어 내

경북지방경찰청은 공사현장 및 폐기물업체 관계자들을 협박하여 금품을 가로챈 경북지역 인터넷 언론기자 등 5명을 공갈 혐의로 검거하여 A씨(56세) 등 3명을 구속하고, 나머지 2명은 불구속 입건했다.


이들은 지난 2018년 12월경부터 올해 4월까지 포항, 경주, 영덕지역 일대의 건설공사 현장이나 폐기물업체를 찾아다니면서 비산먼지, 수질오염 등 취약한 환경문제를 약점 잡아 이를 기사화하거나 관할 관청에 민원을 제기할 것처럼 협박하여 광고비 명목으로 피해자 14명으로부터 2,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것으로 알려졌다.


특히 A씨 등 구속된 피의자 3명은 영세한 업체만 골라 문제점을 지적하고 사진촬영 후 업체 대표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협박하거나 요구한 액수를 내놓을 때까지 수개월 동안 집요하게 업체를 방문하여 갈취하는 등 피해자들을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.


경찰은 이외에도 보복을 우려하여 신고를 주저하고 있는 피해업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하는 한편, 앞으로도 공공기관 업무, 환경감시 등을 빌미로 공갈 협박으로 위협하는 사이비 기자에 대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.